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수황씨 20만 종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가 2년 넘게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때에 여러분들께서 참석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황승현 한국황씨중앙종친회장님과 황종규 수석부회장님, 황인자 여성회장님, 황주연 명예회장님, 황장효 회장님, 황의옥 (사)방촌황희연구원 이사장님을 비롯한 원로 고문님 여러분과 황민주, 황의영, 황문환 3파 종회장님, 비상임 부회장님, 황의민 청장년 회장님, 그리고 부족한 저를 대종회 22대 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신 종무위원님과 이사님, 감사님 각 지파 회장님, 보령 치재공종회 황장연 전 회장님, 황인정님을 비롯 참석하신 일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되니 더욱 반갑습니다.

아울러 우리 대종회에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전임 장효회장님은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추진력으로 여성회와 청장년회를 창립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루었는바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일찍이 종사에 뜻을 두어 호안공종회 총무이사 재무이사를 10여년간 역임하였고, 2012년 대종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하여 제17대 승현(承顯)회장님을 모시고 “사단법인 방촌황희선생사상연구회<현,(사)방촌황희연구원>”을 설립하여 방촌선조님의 업적을 선양(宣揚)하는데 힘썼으며, 2014년 제18대 갑주(甲周)회장님을 모시고 숭조목종업무에 진력하였고, 2016년에는 제19대 봉수(鳳秀)회장님을 모시고 “장수황씨사적”을 편집출간하였으며, 2018년에는 제20대 주연(柱淵)회장님을 모시고 노후된 회관 내외부 보수와 사무실내 비품 일체를 교체하고, 정기총회 외에 “임원위촉장수여식”개최, “임원연찬회”개최 등 새로운 행사를 기획 시행하였으며, 파주의 “방촌문화제”, 남원의 “광한루600년기념식”, “세계황씨종친총회” 및 여러 차례 개최한 “방촌학술대회”와 지방세미나를 후원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함으로써 대종회의 위상을 고양하였습니다.

2000년에는 호안공종회장을 맡아 2년동안 봉사하였고, 이번에 호안공종회의 추천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파종회 임직원으로 10여년, 대종회 사무처장 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더욱 발전된 대종회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지도편달하여 주신 선임 회장님들과 또 본인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선출해 주신 임원 여러분께 재삼 감사를 드리면서 계속해서 도와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종친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대종회의 종훈(宗訓)은 숭조목종(崇祖睦宗)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조상의 묘소는 잘 보존 관리하고 각종 제향(祭享)은 정성을 다하여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시조(始祖)님을 비롯한 선대4위<시조 시중공 경(瓊), 전중감 공유(公有), 일재 감평(鑑平), 참의공 석부(石富)>는 묘소가 실전(失傳)되어 후손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있음으로 유적을 찾는데 힘써야 하겠고, 우선 제단(祭壇)이라도 설단하여 시제(時祭)를 봉행토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조상께서 훌륭한 업적이 있는데도 알지 못함은 밝지 못하며, 알고도 전(傳)하지 아니함은 어질지 못함이다”고 예기(禮記)에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장수황씨는 조선조 제일의 명재상이신 방촌(厖村)선조님을 비롯하여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선조님들이 많습니다. 이 선조님들의 업적을 발굴하여 보존하고 전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종친들께서 즐겨 찾는 회관으로 사무실을 개방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선조유적지 답사 등 종친화합의 계기도 마련하겠습니다.

네째 3파회장단회의를 비롯하여 여러 임의단체의 모임을 강화하고 지원하여 이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응하는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중요한 일들은 한사람의 힘으로 추진할 수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일이 많이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주신 원로 고문님과 임원 여러분께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